[베타뉴스 = 박은주 기자]애플이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프로젝트의 일부를 중단하고 업무를 맡았던 직원 수십 명을 대량 해고한 사실이 확인됐다.애플은 약 2년 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이라는 이름으로 자율주행차(애플카)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자동차 업계에서 이러한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로 여겨져 왔고 애플은 애플카 개발을 위해 다양한 인재를 고용하고, 자원을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7월에는 맥북 에어와 아이패드, 애플워치 개발을 이끌었던 밥 맨스필드 전 하드웨어 기술 담당 수석부사장을 애플카 개발 책임자로 영입한 데 이어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QNX의 전 최고경영자(CEO)인 댄 닷지(Dan Dodge)를 프로젝트에 끌어들이기도 했다.그러나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가 10일(현지시간) 관계자 3명으로부터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프로젝트의 일부는 중단됐고 이미 수십 명이 해고됐다. 또 애플 사내에서는 이 해고가 "자동차 프로젝트가 '재시작'된다"는 관측이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맨스필드 부사장이 프로젝트를 맡은 이후 애플의 프로젝트 목적이 자동차 설계 및 제조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기초 기술 개발로 방향이 전환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애플은 관련 분야 인재들을 배터리 업체나 자동차 업계에서 영입해 왔으며 약 18개월 동안 애플카 프로젝트에 참여 인원이 1000명을 돌파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그러나 프로젝트가 확장되면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애플 고유의 자율주행 차량 개발 목표가 달성하기 어려워진 게 아니냐는 관측도 관계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실제 미 애플 전문 매체인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는 지난달 애플에서 컴퓨터 및 자동차 네이게이션 전문가로 일하던 바트 내비(Bart Nabbe)가 미 실리콘 밸리 소재 자동차업체 패러데이 퓨처로 자리를 옮겼다고 보도하면서 애플카 프로젝트가 순탄치 않음을 암시한 바 있다.
출처 : 애플 인사이더[ IT와 게임 소식, 베타뉴스에서 한방에 해결하세요. www.betanews.net ] top515@betanew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