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정유 및 석유화학 분야 종합엔지니어링 회사인 ㈜하이테크엔지니어링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모회사)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공단과 하이테크엔지니어링은 13일 오전 전남 여수시 하이테크엔지니어링 회의실에서 장영 하이테크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박관식 공단 고용촉진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갖는다.

하이테크엔지니어링은 1992년 설립돼 여수, 울산, 대산 석유화학단지 증설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정유 및 석유화학, 에너지, 환경분야의 종합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하이테크엔지니어링은 중증장애인을 위한 안정된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로 2008년 도입 이래로 삼성, LG, 포스코 등 주요 기업이 참여하는 등 2016년 8월말 기준 46개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운영 중이다. 고용 장애인은 2021명(중증 1325명)에 이르고 있다.

정부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해 작업시설 설치 등에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하고, 취업 알선, 고용관리 컨설팅,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법인세 감면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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