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배우 고(故) 송영규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스타투데이에 따르면, 송영규는 지난해 8월 4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5세. 당시 경찰 조사에서 타살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는 사망에 앞서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해당 사실이 알려진 이후 출연 중이던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하차했으며, 사전 제작된 ENA 드라마 ‘아이쇼핑’과 SBS 드라마 ‘트라이’ 제작진도 그의 출연 장면을 최대한 편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인의 생전 연기는 유작을 통해 다시 시청자들과 만났다.
지난달 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 1회에서 송영규는 국회의원이자 대권주자인 류광필 역으로 등장했다. 류광필은 학교폭력 가해자인 아들 류준형(이승규 분)을 권력으로 감싸려는 인물이다. 송영규는 짧은 등장 속에서도 특유의 묵직하고 선 굵은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영화 ‘극한직업’에서 최반장 역을 맡아 대중에게 얼굴을 널리 알렸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디즈니+ 시리즈 ‘카지노’ 등 다수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주연과 조연의 경계를 넘어 작품에 무게를 더했던 그의 연기는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난 지금도 여러 작품 속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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