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트’ 2위·‘앨리스’ 13위·‘바 참’ 33위·‘엠엠에스’ 42위

서울시 ‘야간경제’, 외국인 미식 관광과 시너지 여부도 주목

‘2026 아시아 50 베스트 바(Asia‘s 50 Best Bars 2026)’ 순위에 오른 바 명단. [서울시 제공]
‘2026 아시아 50 베스트 바(Asia‘s 50 Best Bars 2026)’ 순위에 오른 바 명단.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서울의 바(Bar) 4곳이 ‘2026 아시아 50 베스트 바(Asia‘s 50 Best Bars 2026)’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명단은 영국 미식 전문 미디어 기업 윌리엄 리드가 매년 선정해 발표한다. 전 세계 관련 업계 전문가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관련 업계에서는 세계적으로도 권위를 인정받는 순위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서울시가 민선 9기 핵심 전략인 ‘야간경제’에 신경을 쓰고 있는 가운데 밤에 주로 찾는 이들 바가 내국인은 물론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야간 미식 관광 코스로 자리잡아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서울시와 해당 명단에 따르면 ‘제스트’가 2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엘리스 13위 바 참 33위 ▷엠엠에스 42위에 올랐다. 이들 4곳을 비롯해 서울에 있는 바 총 8곳이 100대 바에 포함됐다. 51~100위에는 공간 74위 ▷찰스 H 87위 ▷르챔버 88위 ▷소코 89위가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는 청담·한남·성수·을지로·서촌 등을 중심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바 문화’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서울의 밤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의 바는 한국 식재료와 전통주를 활용한 창의적인 칵테일,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반영된 공간, 수준 높은 서비스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명단 발표를 계기로 ‘낮에는 다이닝, 밤에는 바’를 즐기는 미식 관광을 서울의 관광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서울 곳곳의 노포, 미식 공간, 바 등을 스타 셰프와 인플루언서의 해설과 함께 경험하는 프리미엄 야간 미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서울미식주간’과 연계해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에서 야간 팝업 프로그램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100위까지 명단에 들어간 바 8곳 중 ▷제스트 ▷바 참 ▷찰스 H ▷르챔버 ▷소코, 5곳은 지난해 ‘서울미식 100선’ 바·펍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앞서 올해 3월 발표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에서는 서울에 있는 레스토랑 6곳이 들어 서울이 세계적 수준의 미식 도시임을 입증했다.

이에 대해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의 바 문화까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서울의 야간 관광을 견인할 수 있는 미식 콘텐츠를 통해 서울의 낮과 밤 모두 세계인이 찾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k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