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주차정보 통합시스템’ 구축
공영주차장 25곳 대상…8월 중 본격 서비스
출차 시 QR코드 결제…별도 정산 없이 출차
티맵과 연계…주차 시 빈자리도 실시간 확인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스마트폰 하나로 실시간 빈 주차면 확인부터 주차요금 사전 결제, 자동 감면까지 가능한 스마트 주차 서비스가 서울 서초구에서 본격화된다.
서초구는 지역 내 공영주차장 25개소 약 2500면을 하나로 연결하는 ‘스마트 주차정보 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다음달 중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다리지 않는 출차’다. 이용자가 QR코드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미리 주차요금을 결제하면 출차 게이트에서 별도 정산 없이 출차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바로녹색결제’, 카카오와 연계도 추진 중이다. 또 장애인·국가유공자 차량, 경차 등 감면 대상은 행정안전부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 연계로 자동으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빈 주차면을 찾아 헤매는 시간도 줄어든다. 통합시스템을 서초구 주차포털은 물론 서울시 주차정보안내시스템, 티맵(TMAP)과도 연계해 공영주차장별 잔여 주차면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직영 공영주차장과 위탁업체가 운영을 맡는 위탁 공영주차장이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연결되면서 주차요금 수입 창구가 일원화된다. 또 미납요금 조회, 납부, 독촉 관리는 물론 차량 5부제 시행, 만차 제어, 정기권 관리 등 주요 업무도 중앙에서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스마트 주차정보 통합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이 빈 주차면 확인부터 할인, 결제, 출차까지 더욱 편리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초구의 주차관리는 진화하고 있다. 앞서 3월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무인 주차단속시스템이 도입됐다. AI 번호판 인식 기술을 적용해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차량을 실시간으로 인식할 수 있으며, 부정주차가 발생하면 음성과 경광 신호로 즉시 경고를 표출해 차량 이동을 유도한다. 계도 이후에도 이동하지 않을 경우 부정주차 요금 부과, 견인 등 후속 행정 조치가 이어진다.
cook@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