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명일우성 지정·고시
1986년 준공 노후 공동주택
2036년까지 약 1.5만호 공급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강동구는 명일우성아파트를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명일우성은 서울시 고시 제2026-427호에 따라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마쳤다. 명일우성은 1986년 준공된 노후 공동주택 단지다. 명일우성은 재건축을 통해 기존 572가구에서 최고 49층 규모의 997가구(공공주택 130가구 포함) 대단지 아파트로 변모한다. 또 202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고덕역과 연계되는 보행 동선을 확보한다.
명일우성이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고덕현대, 명일신동아, 고덕주공9단지, 명일한양, 명일우성 등 명일동 5개 아파트 단지 모두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됐다.
명일동 5개 단지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해 왔다. 강동구는 사업 과정에서 더 빠른 ‘재건축·재개발 TF 회의’를 운영하며 단지별 현안과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관계 부서와 협의해 시행착오를 줄이는 한편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이들 단지는 대부분 1980년대 중반 준공된 노후 주거지다. 주거환경 개선과 양질의 주택 공급을 바라는 주민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온 지역이기도 하다.
현재 명일동 일대는 이번 5개 단지를 포함해 현재 총 12개 단지가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동구는 2036년까지 지상 49층 규모의 미래형 고품격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기존 8862세대에서 1만4502세대로 늘어나는 대규모 도시 변화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명일동 정비구역 지정은 강동구 재건축에서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조합 설립, 사업 시행 인가 등 후속 절차에서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재건축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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