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출산율 0.85명, 0.10명 상승
사망자 더 많아 자연감소 6413명…혼인·이혼은 모두 감소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지난 5월 출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6% 늘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합계출산율도 0.85명으로 0.10명 상승했다.
다만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 인구는 6413명 자연감소했고, 혼인과 이혼은 모두 줄었다.
2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출생아 수는 2만316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81명(13.6%) 증가했다. 올해 1~5월 누적 출생아 수는 12만269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늘었다.
5월 합계출산율은 0.85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0.75명)보다 0.10명 상승했다. 연령별 출산율은 30~34세가 78.0명으로 가장 높았고, 35~39세도 58.0명으로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제주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가 증가했다. 서울은 4227명으로 전년보다 17.7%, 경기는 7075명으로 13.8% 각각 늘었다.
반면 5월 사망자 수는 2만9573명으로 1년 전보다 1091명(3.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출생아에서 사망자를 뺀 자연증가는 마이너스(-) 6413명으로 인구 자연감소가 이어졌다. 다만 지난해 5월(-8103명)보다는 감소 폭이 1690명 축소됐다.
혼인 건수는 2만368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92건(-6.4%) 감소했다. 지난해 5월 혼인이 큰 폭으로 늘었던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1~5월 누적 혼인 건수는 10만329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이혼 건수는 7122건으로 290건(-3.9%) 줄었다. 올해 1~5월 누적 이혼 건수는 3만62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0.2% 증가)을 유지했다.
fact0514@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