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IFRS18 등 변화, AI·클라우드 기반 자동화 수요 대응
그룹사 적용 경험 바탕, 설루션 사업 및 제조 DX 시장 확대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코오롱베니트가 자체 개발한 기업용 설루션 라인업으로,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앞서 그룹사에 적용된 설루션으로, 국내 제조 디지털 전환(DX)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베니트는 자체 개발한 기업용 설루션 라인업을 통해 경영 계획 수립부터 연결 회계·재무 공시, 제조 현장 DX까지 인공지능 전환(AX) 시대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코오롱베니트는 기업 현장의 반복 업무를 줄이고, 의사 결정의 정확성과 속도를 높이기 위한 자체 설루션 개발을 진행해 왔다. 제도 변화 대응과 업무 자동화 수요가 높은 경영 계획, 재무, 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라인업 등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 설루션은 경영 계획·손익 추정 설루션 ▷알플래나(r-PLANNA) ▷연결 회계 설루션 베니트 시그마(BENIT SIGMA ▷전자공시 설루션 DSD플로(DSDFlow) ▷제조 DX 플랫폼 알코코아나(r-CoCoAna) 등이다.
이를 통해 코오롱베니트는 각 설루션에 인공지능(AI) 기능을 단계적으로 접목해, 경영 계획·손익 예측, 연결결산, 재무 공시, 제조 운영 등의 업무 자동화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알플래나는 기업 경영 계획 수립 시, 예상 원가와 손익을 사전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환율, 판매가격, 원자재 구매 가격, 생산량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시나리오별 손익을 반복적으로 예측하고 분석한다.
베니트 시그마와 DSD플로는 그룹 연결 회계부터 전자공시까지 이어지는 업무 전반을 지원한다. 연결 회계 설루션 베니트 시그마는 여러 자회사의 재무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그룹 전체의 연결재무제표 작성을 지원한다. 자회사 간 내부거래와 지분 관계 등 복잡한 연결 회계 업무 오류를 줄이고, 재무 정보의 정확성과 적시성을 높인다.
DSD플로는 연결 결산을 통해 작성된 재무 데이터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제출 형식으로 변환하고 공시 문서 작성과 검증을 지원한다.
제조 DX 플랫폼 알코코아나는 제조 현장의 데이터 연결과 운영 혁신을 지원한다. 제조 설비와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연결해 생산, 품질, 재고, 설비, 에너지 등 공장 운영 전반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는 제조 특화 통합 플랫폼이다.
특히 코오롱베니트는 제조 DX 플랫폼 알코코아나를 통해 제조 DX 관련 역량을 축적해 왔다. 지난 3년간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제약 등 그룹 제조 계열사를 대상으로 데이터 수집·분석, 설비 모니터링, 공정 개선, 품질 안정화 등의 과제를 수행했다.
앞으로는 현장 진단·컨설팅, 데이터 수집·분석, 시스템 구축, AI 기반 운영을 통합한 ‘제조 DX 패키지’를 대외 고객사로 확대해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 품질 안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 관계자는 “자체 설루션은 경영 계획과 재무 공시, 제조 운영 등 기업 핵심 업무의 반복적인 수작업을 줄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기업이 제도와 산업 환경 변화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