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정신 이상 가능성”

7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클리시(Porte de Clichy) 인근에서 발생한 흉기 공격 사건 현장을 경찰이 경계하고 있다. [로이터=연합]
7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클리시(Porte de Clichy) 인근에서 발생한 흉기 공격 사건 현장을 경찰이 경계하고 있다. [로이터=연합]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프랑스 파리 도심에서 한 남성이 길 가던 여성 3명을 흉기로 공격해 중상자를 포함한 부상자가 발생했다. 당국은 용의자가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인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께 파리 북서부에서 한 남성이 흉기 2자루를 휘둘러 여성 3명을 공격했다.

피해자들은 허리와 복부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발생한 17구청장은 피해자 가운데 1명은 임신부라고 밝혔다.

용의자는 범행 후에도 흉기를 소지한 채 거리를 배회하다가 비번 경찰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수사 초기에는 테러 가능성도 제기됐다. 수사 관계자는 용의자가 “알라가 여성들을 살해하라고 나를 보냈다”고 주장해 테러 가능성을 우선 검토했지만, 현재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kace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