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리무브’의

‘브라다 업사이클링 시리즈’

첫 출품 동시에 수상 쾌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어워드 ‘A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어워드 ‘A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어워드 ‘A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A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100개국 이상에서 수만 건의 작품이 출품되는 공신력 높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제품, 건축, 패션, 그래픽 등 100개 이상의 분야에서 우수한 작품을 선정한다. 한국타이어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리무브(re:move)’의 성과물 ‘브라다 업사이클링 시리즈’로 전체 출품작 중 상위 3%에게만 주어지는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리무브’는 타이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브라다(타이어 성형용 내피)‘ 소재를 새로운 자원으로 순환시켜 가치를 창출하는 한국타이어의 대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젝트다.

수상작 ‘브라다 업사이클링 시리즈’는 서울대학교 순환디자인연구실 ‘디스코랩’과 공동 개발됐다. ▷곡선형 레이어 텍스처를 살려 3D 프린팅으로 만든 ‘업사이클 가구’ ▷타이어 몰드를 재활용해 역동적인 ‘키네틱 월’을 구현한 ‘업사이클 브릭’ ▷수작업 공정을 거친 라이프스타일 ‘업사이클 키링’ 등 자원 순환 가치를 독창적으로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시리즈는 지난 2025년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이번 수상은 한국타이어가 ‘A 디자인 어워드’에 도전한 첫 번째 사례로, 최초 출품과 동시에 금상을 거머쥐며 모빌리티를 넘어 소재와 라이프스타일까지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수상작은 이탈리아 코모 소재의 디자인 박물관 ‘무제오 델 디자인’에 영구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다양한 불용 소재의 재활용 및 자원화를 추진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디자인 혁신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최근 대전 유성구 소재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6년 환경 기술 개발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지속가능소재 적용 타이어 제조 기술 개발’ 과제 킥오프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폐타이어 기반 고품질 원료 확보와 제품화를 통해 국내 순환경제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국가 연구개발 과제로 한국타이어는 폐타이어 활용 소재 적용 타이어 제조 기술 연구를 고도화해, 지속가능 소재 함량 85% 이상, 탄소 배출량 50% 이상 저감을 목표로 차세대 저탄소 고성능 타이어 상용화를 추진한다.


likehyo8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