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소이산 지하벙커, 대국민 무료개방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철원군이 군사통제구역이던 최전방 군사요새, 소이산 지하벙커를 전격 개방했다. 관람은 무료.
원형 보존을 하면서 관광 및 견학 목적으로 편리하게 국민들이 활용할수 있도록 정비 과정을 거쳤다.
9일 철원군에 따르면, 소이산 지하벙커는 긴장감이 흐르던 공간을 평화와 생태의 메시지를 전하는 문화적 자산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길이 약 300m에 달하는 벙커 내부 구조를 안전하게 정비하고, 방문객들이 역사적 현장감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
지하벙커는 철원역사문화공원 및 소이산 모노레일과 지역관광경제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모노레일을 타고 소이산 정상에 오른 관광객들은 백마고지, 철원평야, 그리고 DMZ 평화지역을 한눈에 조망한 뒤, 지하벙커 내부를 직접 도보로 관람하며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입체적인 동선을 경험하게 된다.
아울러 모노레일 탑승객 뿐 만 아니라 소이산을 찾는 등산객과 트레킹 이용객들도 자유롭게 이동하며 벙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걷기여행 연결성도 도모했다.
이번 정식 운영을 통해 소이산 지하벙커는 평화도시 철원이 가진 안보 자원의 문화적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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