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 = 우예진 기자]구글은 연내 개발자 버전을 제공할 계획이었던 조립 스마트폰 프로젝트 아라(Project Ara)를 잠정 중단했다. 로이터가 9월 2일 해당 내용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으며, 해당 보도에 대한 코멘트를 요구한 벤처비트(VentureBeat)에 대해 구글 홍보 담당자가 사실을 인정했다.로이터에 따르면 향후 구글은 스스로 프로젝트 아라 단말기를 출시하지 않지만, 라이선스 계약 등을 맺은 파트너 업체가 이 프로젝트 기술을 채용해 제품을 출시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소식통 중 한명은 말했다.프로젝트 아라는 구글 첨단 기술 개발팀 ATAP(Advanced Technology&Projects)가 2013년 설립한 야심찬 프로젝트였다. 설립 당시에는 CPU, 메모리, 스토리지, 카메라 등 스마트폰의 모든 요소를 조립해 스마트폰을 완성시키는 조립식 PC의 형태였다. 2014년에는 “2015년 1월에는 단말기를 발매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가 연기되었고, 올해 구글 I/O에서의 진척도 설명에서 4/4분기에는 개발자용 프로토 타입 제품의 배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 단계에서는 초기 구상과 달리 기본 요소인 디스플레이, CPU, 메모리, 스토리지의 구성은 결정되었고, 카메라나 스피커 등의 모듈을 후면 슬롯에 추가하는 형태로 변경되었다.ATAP팀의 지도자였던 레지나 듀건은 지난 4월 페이스북으로 이적했다. 프로젝트 아라의 중단에는 듀건의 퇴사가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듀건이 퇴사할 당시 ATAP에는 100여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었으며,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 진행하는 식으로 움직였다. 듀건은 ATAP의 설립자로서 당시까지 이 조직의 얼굴로서 대외적인 상징성을 갖고 있던 인물이었다.구글은 당시 성명에서 “지금까지 레지나 듀건의 ATAP에 대한 공헌과 리더십에 감사하고 그녀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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