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동근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26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듀엣가요제’에서 일반인과 함께 꾸민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무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438점으로 2위였던 젝스키스 강성훈을 순식간에 제치고 444점으로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최고점을 찍었다.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와 ‘복면가왕’ 등에서 엉뚱한 모습으로 신선한 웃음을 줬던 한동근이 점차 음악예능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신흥 강자로 군림하는 모습이다.
한동근은 방송 데뷔 역시 음악예능으로 했다. MBC가 Mnet ‘슈퍼스타 K’에 대응해 편성한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이미 시작부터 음악예능에 강한 모습을 보여 왔던 것.
그러나 한동안 한동근의 모습을 방송에서 보기 힘들었다.
지난 2014년 9월 30일 세상에 공개된 한동근의 첫 디지털 싱글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랬던 그가 올해 8월 음원차트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중이다. 100위 권 밖에 있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가 역주행을 시작하더니 내친 김에 1위까지 올라서며 음원시장에 충격을 안겨 줬다. 최근 아이돌그룹 엑소의 컴백과 어반자카파의 신곡 출시에도 밀리지 않고 1위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잇따른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인지도까지 올라가면서 방송가에선 한동근이 올 하반기 대세로 자리잡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