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서 발견한 연분홍 털부처꽃, 내년부터 직접 만나볼 수 있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야생화언덕에서 볼 수 있는 털부처꽃 ‘백두분홍’[국립백두대간수목원제공]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야생화언덕에서 볼 수 있는 털부처꽃 ‘백두분홍’[국립백두대간수목원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이규명)은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을 통해 털부처꽃 신품종 ‘백두분홍’이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백두 분홍’은 기존 털부처꽃보다 연한 분홍색 꽃이 특징이다.

지난 2019년 수목원 암석원에서 처음 발견됐다. 수목원은 발견 이후 2년간 조직배양과 꺾꽂이를 통해 형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하고, ‘백두분홍’ 이름으로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품종을 출원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출원한 털부처꽃 ‘백두분홍’[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출원한 털부처꽃 ‘백두분홍’[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품종보호권은 명칭, 신규성, 구별성, 균일성, 안정성 등 5개 항목을 모두 충족해 최종 승인됐다. ‘

백두분홍’은 2026년부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가든 삽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규명 원장은 “이번 성과는 자생식물을 활용한 국내 육성 품종 개발의 결실”이라며 “글로벌 식물산업 경쟁력 강화와 자생식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