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운동본부, 中에서 선플 전파 공짜국수로 화제된 ‘공익국수집’ 응원선플 사이트 전달식 가져
“선플운동을 전파하러 중국으로 민간외교 떠납니다.”
(재)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가 중국에 간다. 선플운동본부는 25일 중국 항저우(杭州) 공익국수집을 찾아 ‘한국 청소년들이 응원하는 응원 선플 사이트’ 전달식을 갖는다.
항저우 기차역 부근에 위치한 이 공익국수집은 중국인 장청량 사장이 운영하는 작은 가게로, 이른 아침부터 이곳을 찾는 환경미화원들에게 공짜로 국수를 나눠주는 곳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미담 사례는 중국인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으며, 한국에도 알려져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 모델로 회자되기도 했다.
본업이 부동산 중개사인 장 사장은 ‘국수’를 통한, 작지만 아름다운 사회공헌 활동의 중요성과 위력을 입증한 인물이다. 그는 2013년 이후 이 작은 공익국수집을 운영한 수익으로 175명의 초중생 학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같은 훈훈한 사례에 선플운동본부 역시 감동했고, 올해 1월1일 ‘중국 공익국수집 응원 선플달기’ 사이트를 개설했다. 23일 현재, 이 사이트에는 선플이 1만450건 달렸다. 나라를 떠나 감동이 녹아있는 나눔 봉사활동에 한국 청소년들도 적극적인 지지의 댓글을 단 것이다.
공익국수집 ‘응원 선플사이트’ 전달식에는 선플재단 관계자 외 선플 학생대표, 선플 지도자도 참석, 미래세대가 선플의 주역임을 표방했다. 전달식에 앞서 환경 미화원들을 위한 국수 무료급식 봉사활동도 진행된다.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은 “악플의 반대어인 선플은 인간의 선한 행동을 격려하고 이를 전파하며, 아름다운 지구촌을 만들어가는 매우 위력적인 것”이라며 “갈등없는 사회, 나아가 평화와 공존의 지구촌을 만드는데 선플은 널리 확산돼야 하며 공익국수집의 나눔 공유와 칭찬은 이런 점에서 매우 상징성이 있다”고 했다. 민 이사장은 “선플운동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네티즌들이 어려울 때 서로 힘이 돼주는 ‘가까운 이웃’이 되길 희망한다”며 “어떻게 보면 이같은 선플운동은 일상에서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최고의 ‘민간외교’이다”고 했다.
선플재단 역시 “한중 양국 인터넷 선플운동 확산을 통해 양국 사회에 긍정에너지를 확산하고, 한중 민간 친선 우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선플달기 운동’은 민 이사장이 처음으로 개념 정립을 한 것으로, 지난 2007년 중앙대 교수시절 자신의 영어수업을 듣던 대학생들에게 선플 과제를 내준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개설한 선플운동 홈페이지에는 9년간 착한 댓글이 650만개 이상 달렸으며, 청소년 폭력 감소 및 청소년 인성교육 강화에 효과가 있음이 데이터로 입증되기도 했다.
김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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