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상륙작전’ 관람…잇단 안보행보 -입장ㆍ퇴장할 때 시민들 박수
[헤럴드경제]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대통령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4명, 청와대 행정인턴 15명과 극장 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박 대통령은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일반 시민들과 어울려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관람했다. 박 대통령의 양옆에는 청와대 인턴들이 자리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의 안내로 영화관에 입장한 박 대통령은 약 2시간의 영화 상영이 끝난 뒤 퇴장했다. 한 여성 관객은 박 대통령에게 “대통령님, 힘내세요. 응원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고, 박 대통령은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번 ‘인천상륙작전’ 관람은 누란의 위기에서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의 정신을 한 번 더 되새기고, 최근 북한의 핵 위협 등 안보 문제와 관련해 국민이 분열하지 않고 단합된 모습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국내 배치의 정당성을 강조한 박 대통령은 18일에는 인천상륙작전의 실제 현장인 인천월미공원을 방문해 해군 첩보부대 충혼탑에 참배한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애국적인 내용을 담은 작품이어서 이 영화를 보셨을 것”이라면서 “안보행보의 일환이자 문화융성과 내수활성화를 진작하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배우 이정재와 이범수,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출연한 이 영화는 6·25 전쟁 당시 분수령이 됐던 인천상륙작전의 이면에서 활약한 한 해군 첩보부대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청와대는 직원들을 상대로 ‘인천상륙작전’ 내부 시사회를 열었고, 새누리당 지도부도 최근 이 영화를 단체 관람하는 등 정치권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