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지역기업·공공기관 52개 사 참여…이력서 클리닉 등 취업 프로그램 호응

영주시 일자리 박람회 행사장 모습[영주시 제공]
영주시 일자리 박람회 행사장 모습[영주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는 23일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영주시 일자리 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경상북도, 영주시, 영주상공회의소, 경북전문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영주시취업지원센터와 경북전문대학교 WE RISE 추진단이 주관했다.

박람회에는 SK스페셜티㈜, 노벨리스코리아㈜, ㈜베어링아트 등 대기업과 한국철도공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산림치유원 등 공공기관, 지역 기업과 의료·서비스업체 등 총 52개 업체가 참여해 현장 채용과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장에서는 △이력서 클리닉 △면접 이미지 메이킹 △직업적성검사 △퍼스널컬러 진단 △취업 타로 △이력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한 구직자가 채용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영주시 제공]
한 구직자가 채용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영주시 제공]

고용노동정책 홍보관과 노인·여성·장애인·외국인 대상 취업 상담 부스도 마련되어 취업 취약계층 지원에도 나섰다.

현장에서는 구직자들의 열정이 돋보였다.

영주시에서 취업을 준비 중인 윤모(26) 씨는 “졸업 후 일자리를 찾기 쉽지 않았는데, 오늘 여러 기업을 한 자리에서 만나 상담받고 면접 팁도 얻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9세 송모 씨는 “특성화고 출신이라 정보가 부족했지만, 현장에서 지원 방법과 절차를 바로 알게 돼 안심됐다”고 전했다.

정병대 영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지역 대학과 특성화고, 취업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해 구인난과 취업난을 겪는 양쪽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자리”라며 “실질적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내빈들이 박람회 현장을 돌아보고 있다.[영주시 제공]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내빈들이 박람회 현장을 돌아보고 있다.[영주시 제공]

최재혁 경북전문대학교 총장은 “박람회를 통해 지역 고용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기업에는 전문 인재를, 청년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구직자에게는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적합한 인재를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용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한 중소기업 인사 담당자는 “현장에서 직접 구직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니 지원자의 역량을 확인하기 쉽다”며 “지역 인재 발굴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현실적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고용 활성화 필요성을 다시 확인시킨 자리로 평가된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구직자들의 기대와 긴장감은 영주 지역의 고용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