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전시성 사업의 대표사례로 꼽히는 인천 월미은하레일의 차량 10대가 결국 운행도 못 해보고 철거된다.

853억원의 세금이 투입돼 2010년 6월 완공된 월미은하레일은 부실시공 탓에 시험운행 과정에서 사고가 속출하자 6년간 개통이 지연됐었다.

차량 폐기가 확정된 월미은하레일은 차량외 철로 교각 등은 관광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월미공원역 선로에 있는 차량들을 지상 10m 아래 트레일러에 내린 뒤 충북 증평 차량제작기지로 옮긴다. 총 10대 중 1대는 지난달 11일 이미 옮겨졌고, 나머지 9대는 이달 안에 모두 반출될 예정이다.

차량기지로 옮겨진 차량은 철제 부품은 고철로 매각하고,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소재는 폐기물 처리법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다. 결국 88억원에 이르는 차량 구매 예산은 허공에 날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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