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인이 지난 4월 29일 서울 청파동 인근에서 마을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안효정 기자.
80대 노인이 지난 4월 29일 서울 청파동 인근에서 마을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안효정 기자.

[헤럴드경제=박준규·안효정 기자] 해마다 서울시민 3억명의 발이 되어주는 마을버스. 이른바 ‘교통 음영지역’을 샅샅이 누비는 마을버스는 시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입니다. 대체 교통수단이 늘고 승객은 줄면서 마을버스 업계의 처지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시민의 세금으로 구성된 재정지원에 의존하는 구조는 더욱 심화하고 있습니다. 열악한 처우 때문에 운전기사를 구하기도 점점 어려워집니다. 외국인 등에게 특별비자를 부여해 기사로 채용한다는 아이디어까지 나올 정도였습니다. 서울 마마을버스는급기야 운행 중단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 <세상&플러스>가 벼랑 끝에 선 서울 마을버스의 오늘을 집중적으로 조명합니다. 최연소 기사가 운전하는 마을버스에 탑승해 취재한 생생한 이야기와, 빚을 내 기사들의 월급을 줄 정도로 처참한 위기에 처한 업계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최신 통계들을 확보했습니다. 점차 고령화되는 기사들의 막막한 현실과 이를 위한 각 자치구의 자구 방안들을 [벼랑끝 마을버스]의 기획으로 총 5차례에 걸쳐 집중 보도합니다. 상세한 기사는 헤럴드경제의 홈페이지 ‘세상&플러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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