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1만4951개 몰려

2024년 이후 최다 접수 기록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단지 투시도. [DL이앤씨 제공]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단지 투시도. [DL이앤씨 제공]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DL이앤씨가 경기 부천 대장지구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이 본청약에서 최고 3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사전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청약에서 76%의 높은 접수율을 보인 데 이어 본청약에도 많은 관심이 모인 것이다.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에 따르면 지난 14~15일 진행된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신혼희망타운 본청약 접수 결과, 최종 배정물량 670가구(사전청약 당첨자 잔여물량 포함) 공급에 1만4951명이 몰려 평균 2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A-6블록 전용면적 55㎡에서 나왔다. 177가구 공급에 6986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3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이후 공급된 전국 신혼희망타운 중 최다 접수 기록이다. 앞서 지난 1월 의왕 청계2지구에 3098건, 성남 금토지구에 6992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지난 2월 고양 창릉지구에는 5768건이 모였다.

경기 부천대장 택지개발사업지구 A-5, 6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은 지하 2층~지상 15층, 27개 동, 전용면적 46·55㎡, 총 1640가구(A-5블록 952가구, A-6블록 688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1099가구(A-5블록 638가구, A-6블록 461가구)가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물량이다.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된다. A5블록 평균 분양가는 3.3㎡당 2083만원이다. 전용 55A타입 기준 평균 5억176만원 수준이다. A6블록 평균 분양가는 3.3㎡당 2066만원으로, 전용 55A타입 기준 평균 5억330만원선이다.

여기에 정부정책자금대출을 통해 연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LTV(주택담보인정비율)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오는 7월 예고된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미적용으로 대출 걱정도 덜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실질적인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금융조건으로 공급되는 데다, 향후 대장지구 시범단지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어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dod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