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왼쪽), JTBC ‘사건반장’(오른쪽)]](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6/news-p.v1.20250425.3d79a1e9fd004a9e9dc7f3e283584276_P1.jpg)
강남서 테슬라 사이버트럭 날아차기…30대 중국男이 범인
![피해 병원이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한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A씨가 사이버트럭을 ‘날아차기’ 하는 모습. [스레드]](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6/news-p.v1.20250425.07204ecab63041f6a4e3bdfdde9b03c2_P1.gif)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최근 서울 강남 거리에 주차된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발로 차 파손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가 중국인 관광객으로 확인됐다고 강남경찰서가 최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30대 중국인 A씨는 여행비자로 입국한 뒤 지난 15일 오전 2시께 강남구 논현동에서 모 병원 소유의 사이버트럭을 발로 차 사이드미러를 부수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범행을 전후해 인근 BMW 매장에서 시승용 차량 4대를 발로 차 문을 부수고 호텔 직원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도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9일 재물손괴와 업무방해, 특수폭행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이튿날 구속했습니다.
“아무나 때리고 싶어” 처음 본 女 마구 폭행한 10대…누리꾼 공분
![지난달 19일 서울 광진구에서 10대 남성이 20대 여성을 폭행하는 모습. [SBS 캡처]](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6/news-p.v1.20250425.6196cbc7398e4deebc3ad702ec45c960_P1.gif)
10대 청소년이 길 가는 여성을 아무 이유 없이 무차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9일 상해 혐의로 10대 A군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군은 지난달 19일 새벽 1시께 광진구 한 골목길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폭행은 10분 간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사결과 A군은 B씨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B씨가 차도에 쓰러질 때까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가 21일 공개한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에 따르면, B씨가 귀가를 위해 길을 걷고 있는데 A군이 갑자기 달려들어 주먹으로 얼굴과 머리를 가격하기 시작했습니다. 행인들이 말렸지만 A군은 쓰러진 B씨를 계속 폭행했습니다.
B씨가 가까스로 빠져나와 도망치자, A군은 B씨를 쫓아가 붙잡아 넘어뜨리고 발로 걷어찼습니다.
경찰은 인근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A군을 체포했습니다.
A군은 B씨와 전혀 모르는 사이로 “사회에 불만이 많아 아무나 폭행하고 싶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씨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진단받는 등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만큼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A군이 미성년이라는 이유로 방어권을 보장하며, 피해자인 자신의 정보 접근권마저 제한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피해자가 경찰에 전화를 걸어 “가해자가 저를 때린 동기를 알고 싶다”고 묻자, 경찰은 “수사 중이라 말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사건번호 및 재판 진행, 처분 결과 등에 대해 피해자가 전혀 알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B씨는 “오히려 저보다 피의자를 더 꽁꽁 싸매는 느낌, 더 보호하는 느낌이 든다”고 SBS에 말했습니다.
경찰은 A군에게 정신질환 이력을 발견해 응급입원 조치했고, 검찰은 정확한 처분을 위해 보호관찰소에 A군의 심리상태 등을 조사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가해자의 방어권 및 개인정보를 보호한다는 명분 등으로 범죄 피해자의 정보 접근권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는다는 지적은 누차 지적됐습니다. 2022년 5월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도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배제됐다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피해자의 형사 절차 참여권과 알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범죄피해자 형사절차정보 통지시스템’을 전면 개선해 지난 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베이비시터, 빨던 젖병 다시 아기에게 물려…“시늉만 했다” 황당 변명
![[JTBC ‘사건반장’]](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6/news-p.v1.20250425.10cecac3f6e8421182b1111f0043cd9d_P1.gif)
입주 베이비시터가 자기 입으로 빨던 젖병을 다시 아기에게 물리는 비위생적 행동을 하는 모습이 홈캠에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A씨는 5개월 된 아기를 돌봐줄 베이비시터 B씨를 고용해 약 4개월간 함께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A씨는 아기방에 설치된 홈캠 영상을 확인하고 경악했습니다.
A씨는 “제가 안방에 있는 동안 B씨가 혼자 아기에게 분유를 먹이고 있었는데 B씨가 아기 젖병을 자기 입으로 쪽쪽 빨아먹는 모습이 담겼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충격적인 건 B씨 입에 들어갔던 젖병을 아기에게 다시 물렸다는 것”이라며 “아기의 거즈 손수건으로 본인 입을 닦는 모습도 녹화돼 있더라”고 부연했습니다.
영상을 확인한 A씨가 B씨에게 따지자 B씨는 “그런 적 없다”며 발뺌했습니다. 이에 A씨가 영상을 보여주자 B씨는 “아기가 우유를 안 먹길래 먹는 시늉을 한 것”이라며 뻔뻔한 핑계를 댔습니다.
결국 화가 난 A씨가 집에서 나가라고 하자 B씨는 사과도 없이 떠났고 A씨의 연락처를 차단했습니다.
A씨는 B씨를 연결해 준 소개소에 항의했는데 소개소 측은 “B씨가 아침에 아기 엄마랑 조금 다퉜는데 너무 화가 나서 자기도 모르게 그랬다더라”고 전했습니다.
A씨는 “아기가 면역력이 약한 편이라 균이 옮을까 봐 저와 남편도 볼 뽀뽀조차 안 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너무나 황당하다”며 “비슷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속열차 출발 못하게 몸으로 막은 여성, 결국엔 일행 다 태우고 ‘행정 구류’
![[광저우일보]](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6/news-p.v1.20250425.7c2da517192c4e369c273e74c068a3eb_P1.gif)
중국에서 한 여성이 기차가 출발하지 못하게 문이 닫히는 것을 강제로 막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일보에 따르면 선전북역에서 열차 문이 닫히는 것을 강제로 막는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공개된 영상에 의하면 해당 여성은 닫히는 문을 온몸으로 막은 채 열차를 향해 뛰어오는 일행에게 빨리 오라고 손짓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직원이 저지하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악착같이 버팁니다.
세 명의 동행인이 도착하고 그녀가 열차 문에서 물러난 후에야 열차는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8일 동관남역에서 샤먼역으로 향하는 열차가 선전북역에서 정차했을 때 발생했습니다.
다수에게 피해를 입힌 이 여성은 결국 경찰에 체포돼 유치장에 잠시 갇히는 행정구류 처분을 받았습니다.
행정구류는 중국에서 경미한 법을 위반한 이들을 유치장에 일시적으로 가둬두는 조치입니다.
min365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