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21층, 공동주택 228가구 신축

2025년 말 착공…서대문역 초역세권

서대문역(돈의문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HL D&I한라 제공]
서대문역(돈의문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HL D&I한라 제공]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HL D&I한라는 지엘돈의문디앤씨㈜에서 발주한 1762억원 규모의 ‘서대문역(돈의문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서대문역(돈의문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서울시 종로구 교남동 28번지 일원에 지하 6층 ~ 지상 21층 규모의 공동주택 22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관리처분계획인가 이후 철거, 이주 절차를 거쳐 2025년 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7개월이다.

해당 단지는 서대문역에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금화초·동명여중·인창중·고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 환경 뿐 아니라 강북삼성병원, 롯데백화점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향후 광화문 중심업무지구(CBD)의 배후 주거단지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HL D&I한라는 지난해 2895억원 규모의 ‘천안 사직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이어 지난 3월에는 1079억 규모 ‘남구로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또한 최근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로 선정돼 시흥시와 사업협약을 체결하는 등 민간뿐 아니라 공공분야 역세권 개발 사업에서도 경쟁력 인정받고 있다.

HL D&I한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브랜드 경쟁력과 시공 노하우를 토대로 서울, 수도권 등 사업성이 우수한 지역의 도시정비형, 도심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od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