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당 최대 8000만원에 이자도 지원

1~2년 거치에 일시·분할 상환 중 선택

울산시가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자금 지원에 나섰다. 사진은 울산 지역 소상공인들이 함께 모여 교류하고 있는 ‘울산 소상공인 페스타’ 모습.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자금 지원에 나섰다. 사진은 울산 지역 소상공인들이 함께 모여 교류하고 있는 ‘울산 소상공인 페스타’ 모습.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경기 침체로 울산 지역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가 2025년 2차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300억원을 마련해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종업원 10인 미만의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체와 5인 미만의 도·소매업, 음식점이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원 규모는 업체당 최대 8000만원이며 ▷2년거치 일시상환 ▷1년거치 2년분할상환 ▷2년거치 2년분할상환 조건이다.

울산시는 1.2%~2.5%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며,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울산신용보증재단으로 하여금 담보 전액을 보증한다.

접수는 내달 8일 울산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하며, 세부 사항은 울산시와 울산신용보증재단의 누리집 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국의 관세장벽 등 전례 없는 국내외 비상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지원이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ityblu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