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하나로마트 등 채널 활용

해외박람회 공동 참가 시장개척도

김기문(왼쪽) 중소기업중앙회장과 강호동 농업협동조합중앙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제공]
김기문(왼쪽) 중소기업중앙회장과 강호동 농업협동조합중앙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제공]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농업협동조합중앙회가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16일(현지시간)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가 열리는 미국 애틀랜타 게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국내외 유통망 확대, 수출지원, 기술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해,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측은 업무협약을 통해 중기중앙회·홈앤쇼핑과 농협중앙회의 하나로마트 등 유통 채널을 활용해 국내외 판로 확대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해외박람회 공동 참가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 지원하며, 스마트 농업 및 식품가공 분야의 기술협력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K-푸드는 최근 10년간 수출이 연평균 8% 성장하며 매년 실적을 경신하고 있고, 특히 미국에서는 냉동 김밥과 불닭볶음면 품절 대란이 일어나는 등 세계 시장에서 인기가 매우 높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품질 좋은 농산물과 중소기업의 제조 역량을 결합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대한민국 식품 수출 영토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igiza7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