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치유원, 임신 부부 대상 ‘숲태교 힐링 캠프’ 운영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임신 부부들이 ‘숲속 산전 요가 명상’을 하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 제공)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임신 부부들이 ‘숲속 산전 요가 명상’을 하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지난 12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임신 부부 가족 대상으로 1박 2일간의 숲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숲의 치유 인자를 활용해 임신부의 정서 안정과 부부관계 개선을 통해 건강한 출산에 도움을 주며, 복권기금(녹색자금)을 활용한 ‘건강 출산 행복 가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주요 운영 내용으로는 ▲태아와 부모와의 교감을 위한 ‘DIY 태교문화교실’ ▲신체 이완을 위한 ‘숲속 요가 명상’ ▲숲속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 ‘숲속 태담 심상화 명상’ ▲임신부의 심리 안정을 위한 ‘차 명상’ 등이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출생률 저하 원인 중 하나인 임신부의 임신기간 내 겪는 스트레스와 양육 과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저출생 대응 대상에 대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임신 부부들이 ‘숲속 산전 요가 명상’을 하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 제공)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임신 부부들이 ‘숲속 산전 요가 명상’을 하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 제공)

출생기 대상(임신 희망 부부, 임신 부부, 출산 부부) 유형에 따라 프로그램 신청이 가능하다.

2024년 숲태교 프로그램 중 ‘임신 부부’ 효과검증 결과, 스트레스 지수가 8.31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현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자연이 주는 에너지는 몸과 마음의 균형을 돕고, 건강한 출산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라며, “앞으로도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숲을 통한 다양한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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