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희망조약돌과 ‘디지털 유스 스쿨’ 프로그램 운영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AXA손해보험 본사에서 아동·청소년 교육 지원사업 ‘디지털 유스 스쿨’ 운영 전달식에서 한스 브랑켄(왼쪽) AXA손해보험 대표와 이재원 사단법인 희망조약돌 사무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AXA손해보험 제공]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AXA손해보험 본사에서 아동·청소년 교육 지원사업 ‘디지털 유스 스쿨’ 운영 전달식에서 한스 브랑켄(왼쪽) AXA손해보험 대표와 이재원 사단법인 희망조약돌 사무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AXA손해보험 제공]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AXA손해보험은 사단법인 희망조약돌과 함께 아동·청소년 디지털 윤리교육 프로그램 ‘디지털 유스 스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 용산구에 있는 아동복지 지원 기관 2곳에서 진행되며,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총 60명의 아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열리며, 아이들이 디지털 세상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AXA손보는 이번 교육을 AXA그룹에서 매년 시행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AXA Week for Growth’ 캠페인과 연계해 마련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정보 읽기와 활용 방법을 배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번째 교육에서는 AI 기술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챗GPT 등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실습으로 안전한 정보 탐색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두 번째 교육에서는 허위 정보와 편향된 메시지를 구분하고 가짜뉴스를 판별하는 능력을 기른다. 또한, 유튜브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등 실생활과 밀접한 디지털 윤리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한스 브랑켄 AXA손보 대표는 “생성형 AI의 확산과 함께 딥페이크 등 정보 왜곡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심화하는 가운데 매체 이해력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시점”이라면서 “유년시절부터 주체적인 정보 선별력과 디지털 기술 활용 역량을 확립하는 것이 필요한 만큼, 미래 성장 동력인 아동·청소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