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세팅제 없이 뿌리 볼륨 완성하는 ‘헤어 리프팅샷’

2주 만에 탈모증상 약 61% 완화, 48시간 볼륨 지속

비건 인증, 독일 더마테스트 엑설런트 등급 등 획득

KAIST 스타트업 ‘그래비티’가 출시한 ‘그래비티 헤어 리프팅샷’. [폴리페놀팩토리 제공]
KAIST 스타트업 ‘그래비티’가 출시한 ‘그래비티 헤어 리프팅샷’. [폴리페놀팩토리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탈모 고민과 스타일링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헤어 스프레이’가 등장했다.

KAIST 스타트업 ‘폴리페놀팩토리’는 ‘그래비티 헤어 리프팅샷’을 공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래비티 리프팅샷은 탈모기능성 토닉 형태로 탈모 증상 완화는 물론, 화학 세팅제 없이도 뿌리 볼륨과 헤어 스타일링까지 가능한 신개념 스타일링 솔루션이다. 기존 그래비티 샴푸를 통해 효과가 입증된 KAIST 특허 성분 LiftMax308™이 미스트형 토닉에 최적화된 새로운 포뮬러로 적용됐다.

LiftMax308™은 고목나무 껍질이 고열에도 타지 않는 자연의 원리에서 착안한 KAIST 기술 기반 원료다. 모발 단백질에 결합해 단단한 보호막을 형성하고, 드라이기나 고데기 등 강한 열 자극에도 모발 손상을 방지하는 코팅 작용을 한다.

이번 신제품은 폴리페놀 성분의 장점을 극대화해 탈모인의 빈모 커버, 뿌리 볼륨 연출, 열 손상 보호까지 세 가지 기능을 동시에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스타일링 제품들이 왁스나 스프레이처럼 두피에 잔여감을 남기고 자극을 주는 반면, 리프팅샷은 세팅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굳거나 끈적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실크처럼 부드러운 모발 텍스처도 유지할 수 있다.

그래비티 제품을 개발한 이해신 KAIST 교수와 젊은 과학자들. [폴리페놀팩토리 제공]
그래비티 제품을 개발한 이해신 KAIST 교수와 젊은 과학자들. [폴리페놀팩토리 제공]

뿐만 아니라 탈모 기능성 토닉 성분이 뿌리 중심으로 흡수되면서 ‘뿌릴수록 건강해지고, 스타일이 살아나는’ 이중 효과를 제공한다. 실제 인체 적용 시험 결과, 1회 사용으로도 48시간 동안 뿌리 볼륨이 유지됐으며, 2주간 사용 시 탈모증상이 평균 60.95% 완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모발이 얇거나 숱이 적은 3050 소비자층에 특히 적합하다고 그래비티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밖에 그래비티 리프팅샷은 SLS/SLES, 파라벤, 글루텐 등 걱정 성분 13종을 배제했다. ▷비건 인증 ▷독일 더마테스트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한 것은 물론, 안자극 테스트도 모두 완료해 민감한 두피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세정력도 우수해 샴푸만으로 말끔히 씻겨 나간다.

그래비티 리프팅샷을 개발한 이해신 KAIST 화학과 석좌교수는 “탈모 고민을 가진 소비자들이 빈모 커버를 위해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세팅제가 오히려 모발 건강을 해치는 악순환을 유발한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리프팅샷이 탈모인을 위한 최적의 스타일링 루틴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론칭 109시간 만에 전량 완판 ▷17차례 예약판매 전량 품절 ▷올리브영 내 39분 완판 및 카테고리 1위 달성 ▷네이버 탈모샴푸 검색량 1위 등 괄목할 만한 기록을 세워온 그래비티는 출시 1년 만에 100만 병 생산을 돌파했다. 하루 평균 2740개가 판매되며 누적 매출도 188억 원에 달한다.

그래비티는 국내 시장은 물론 미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유럽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r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