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청년 지원 민관 네트워크, 기업 15곳 참여

총 수료생 283명…90% ICT 전문가 취업

AI 기반 취업 역량 강화 커리큘럼 신설

SK C&C 사옥 전경 [SK C&C 제공]
SK C&C 사옥 전경 [SK C&C 제공]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SK C&C는 정보통신기술(ICT) 인재 양성을 위해 ‘2025년 씨앗(SIAT) 얼라이언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씨앗은 SK C&C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판교디지털훈련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장애 청년 대상 ICT 교육·취업 연계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 시작해, 현재까지 총 8기에 걸쳐 283명에 달하는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 중 90% 이상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ICT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고 SK C&C는 밝혔다.

씨앗 얼라이언스는 씨앗 수료생의 채용과 직무 정착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다. 교육부터 채용, 조직 적응까지 장애 청년 커리어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두산, 메가존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등 15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씨앗을 운영하는 SK C&C 담당자를 비롯해, 김성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동부지사 지사장, 씨앗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과 정보기술(IT) 기업 인적자원(HR)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SK C&C는 간담회에서 장애 청년 고용 과정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직무 배치 어려움, 맞춤형 지원 체계 부족, 조직 내 인식 개선 필요성 등을 과제로 도출했다. 이어 조직 문화 교육 신설, 직무 적응 지원 체계 구축,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인 실행 방안들을 논의했다.

윤풍영 SK C&C 대표. [SK C&C 제공]
윤풍영 SK C&C 대표. [SK C&C 제공]

아울러 SK C&C는 씨앗 교육 과정에 인공지능(AI) 기반 취업 역량 교육 커리큘럼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AI 인성 검사, AI 모의 면접 등 실전 중심 교육을 지원해 장애 청년들이 면접 전략을 스스로 익힐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용운 SK C&C 담당은 “씨앗 얼라이언스는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포용적 사회 구현을 함께 만들어가는 민관 협력의 중요한 모델”이라며 “장애 청년들이 AI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했다.


cham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