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도선사~봉황각 2.3km 구간 태극기 행진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는 3월 1일 제22회 3·1독립운동 기념행사 ‘다시 부르는 만세’를 개최, 그날의 역사적 만세 운동을 재현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강북구 우이동에 있는 봉황각과 도선사 일대에서 진행된다. 봉황각은 3·1독립운동을 주도한 손병희 선생이 1912년 국권회복을 위한 지도자를 양성하고자 설립한 역사적인 장소로, 강북구는 매년 이곳에서 3·1독립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기념행사는 도선사에서 오전 10시에 시작된다. 먼저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타종식이 거행되며, 이어 도선사에서 봉황각까지 2.3km 구간을 행진하는 태극기 거리 행진이 펼쳐진다.
올해 태극기 행진에는 400여명의 구민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흰색 두루마기를 입고 손에는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40여 분간 행진할 예정이다.
봉황각 앞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3·1운동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독립운동 체험 포토 부스,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독립운동가 인형탈 기념 촬영 등이 마련된다.
한편, 북한산 자락의 순국선열 묘역 인근에 있는 근현대사기념관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체험행사 ‘독립선언서 완성하기’, 조명 만들기 ‘대한을 밝혀주세요’, ‘우리동네 독립운동가 만나기’ 등이 진행된다.
또한, 강북구는 서울지하철 4호선 미아역에서 ‘사진으로 보는 한국 독립운동사’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독립기념관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1907년부터 1948년까지 한국 독립운동의 역사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소개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는 3·1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그 정신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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