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우 박보검이 만리장성 비하 광고를 촬영했다는 중국 언론의 보도로 비난 여론에 휩싸인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중국 시나연예는 박보검이 최근 ‘만리장성’ 이름을 가진 한 남자와 바둑을 두는 광고에 출연했다고 전하면서 “광고가 ‘만리장성’을 추하게 표현했으며, 결국 ‘만리장성’은 박보검과의 바둑 대결에서 진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시나연예는 해당 광고를 본 중국 네티즌의 원색적인 비난 글까지 그대로 전하면서 해당 광고를 지적했다.
이후 다른 매체들도 “박보검이 만리장성을 멸시한 광고를 촬영했다”라며 해당 내용을 보도했다.
이 광고는 올해초 모 스포츠 의류 브랜드가 공개한 영상이다. 반년이 지난 시점에서 관련 내용이 보도된 것을 두고 일부에서는 혐한 분위기의 조성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하고 있다.
현재 국내 연예계는 한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가 확정된 후 중국의 한류 콘텐츠 제재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관련 외교부는 4일 “관련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라며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최근 중국 현지 언론들은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국제적인 요인’을 이유로 향후 일정 기간 한국 연예인의 중국 내 활동을 규제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지만 현지보도를 입증할 수 있는 중국 당국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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