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배우 강은비가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을 언급한 가운데 과거 이 때문에 자살까지 결심했다는 발언이 재차 주목되고 있다.

강은비는 3일 bnt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상처를 받은 순간은 ‘왜 사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 세상에 없어야 할 존재라고 여겨질 때 너무 힘들었다”며 “데뷔 초에 유독 그런 가슴에 꽂히는 비수 같은 말들을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어린 나이부터 연기를 시작한 강은비는 과거 인기그룹 한 멤버와 방송 프로그램에서 커플로 엮이면서 해당 그룹의 팬들로부터 엄청난 악플에 시달려야 했다.

강은비는 이어 “그 당시에 일이 참 많이 들어왔는데 고의적으로 거부했다. 악플에 시달리면서 자신감이 많이 사라졌다. 방송이 들어오면 피했다”고 털어놨다.

강은비는 2009년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악플, 안티팬들에 대한 심경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강은비는 “안티팬들이 촬영장까지 쫓아와서 우유팩과 계란, 휴지를 던지는 바람에 양동이를 쓰고 다닐 수밖에 없었다”며 “이 때문에 정신과 상담까지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특히 ‘죽어라. 필요없다’는 환청을 듣게 되면서 여러 차례 자살을 기도했다”며 “새벽에 환청을 듣고 옥상에 올라가 가스 벨브관으로 목을 매기도 했다. 계단에서 구르고 손목도 그어봤다”고 덧붙였다.

강은비는 2006년 가수 유니의 자살 사건이 일어났을 때 미니홈피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과 그림을 올려 자살설에 휩싸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