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광대’를 둘러싼 괴담이 퍼지고 있습니다.
‘광대괴담’이 시작된 것은 지난 8월 무렵입니다. 당시 미국 동남부에서 ‘광대 분장을 한 범죄자가 납치ㆍ살인을 벌이고 있다’는 소문이 퍼졌고, 실제 가면을 쓴 괴한이 주민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죠.
이후 미국 전역에서 무서운 가면을 쓴 광대들이 출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SNS에서는 이런 광대들이 사람을 위협하고 숲으로 납치해 살인까지 한다는 괴담이 급속도로 퍼졌죠.
미국 앨라배마 주에서는 ‘광대들이 학교에 나타나 학생들을 위협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지역 학교들이 휴교를 한 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광대 소동’이 미국을 넘어 호주, 영국 등에서도 발생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죠.
사태가 심각해지자 미국 맥도날드에서는 광대 모양의 마스코트를 당분간 사용을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핼러윈이 다가오면서 이 광대 분장을 한 악질적인 장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악질적인 장난이 실제 범죄로 이어질까
많은 사람들의 두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광대공포증’. 광대 그림 또는 삐에로나 광대로 분장한 사람들을 보면 두려움 또는 알 수 없는 꺼림칙함이나 공포를 느끼는 감정을 ‘광대공포증’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누군가는 가벼운 장난일 수 있는 행동이 실제로 특정인에게는 피해를 주기도 하죠.
테러 위협과 총기 난사 등 그렇지 않아도 불안한 사회 분위기를 더 혼란스럽게 하는 ‘광대 괴담’, 누군가에 피해를 주는 장난이라면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요?
[구성ㆍ기획=손수용 기자ㅣ디자인=홍윤정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