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2016년 노벨문학상은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미국의 가수 밥 딜런에게 돌아갔습니다.
전문 문인이 아닌데 노벨문학상을 거머줬던 사람은 역사학자 테오도르 몸젠, 정치인 윈스턴 처칠,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 장 폴 사르트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수가 노벨상을 받은 것은 밥 딜런이 처음입니다
“훌륭한 미국 음악 전통과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했다”
노벨상위원회가 밥 딜런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정한 이유입니다.
“호머나 사포 등 그리스 시인들의 시는 원래 (읽는 것이 아니라) 공연으로 듣는 것이었다”고 말했죠.
실제로 그의 노래 가사는 반전과 평화, 시대정신, 자유 등의 메시지를 담으며 기존 가요의 가사들과는 차이점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수상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문학과 음악은 명확하게 구분되는 분야라는 주장이죠.
‘귀를 위한 시’를 썼다는 평가와 ‘노래는 문학이 될 수 없다’는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죠. 이번 밥 딜런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두고 한동안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논란에 대한 밥 딜런의 생각은 아마 그의 노래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성ㆍ기획=손수용 기자ㅣ디자인=홍윤정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