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서상범 기자]현대자동차가 친환경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최초의 하이브리드 전용 차량, 아이오닉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아이오닉은 현재 하이브리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도요타의 프리우스와 전면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대차는 7일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언론 및 회사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오닉의 미디어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공개된 아이오닉은 하이브리드ㆍ전기차ㆍ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3개 모델입니다. 현대차는 이달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전기차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는 22.4km/ℓ(15인치 타이어 기준). 경쟁차종으로 여겨지는 도요타 프리우스의 복합 연비( 21.0km/ℓ)를 앞선 수치입니다.
이러한 고연비를 가능하게 한 것은 아이오닉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전용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고효율 영구자석 전기 모터,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듀얼클러치 변속기) 등 진화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조합의 힘입니다.
친환경차의 핵심인 전기 모터 역시 편각 코일 적용으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해 95.3% 수준의 고효율을 자랑합니다. 이와 함께 차량 운행시 초기부터 높은 토크를 낼 수 있어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초기 가속감 문제도 해결했다고 현대차 측은 밝혔습니다.
한편 현대차가 넘어야 할 벽인 프리우스는 친환경차를 상징하는 글로벌 베스트셀러입니다. 1997년 출시 후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이 350만 대에 달합니다. 국내에서도 연간 1500대 이상 팔리고 있는데요.
현대차가 과연 프리우스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