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김성환 객원 에디터]역시 ‘갓(GOD)나니머스’였습니다. 국제 해킹 그룹인 ‘어나니머스’가 132명의 사망자를 낸 파리 테러의 주범으로 지목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상대로 사이버 공격을 개시했고, 하루만에 수천개의 IS 트위터 계정을 정지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8일 영국 가디언과 러시아 RT 등에 따르면 어나니머스 그룹의 한 주요 트위터 계정은 이날 IS와 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IS와 연관된 트위터 계정 5500개 이상을 정지시켰다고 밝혔습니다.
17일 IS를 대상으로 사이버 선전포고를 한 어나니머스[사진=유튜브 캡쳐]
이 조치는 어나니머스가 유튜브를 통해 IS에 대한 사이버 선전포고를 예고한 지 하루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어나니머스는 영상을 통해 “테러리스트들은 엄청난 사이버 공격을 기대하라”며 “전쟁은 선포됐고, 싸울 준비를 하라”고 말했는데요.
이에 IS는 텔레그램을 통해 어나니머스를 ‘멍청이’이라고 부르며 “그들이 무엇을 해킹하겠다는 거냐”라는 반응을 보인바 있습니다.
한편 어나니머스 측은 “우리는 IS에 대항하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IS보다)더 나은 해커들이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04년 등장해 인터넷 검열 반대 등을 구호로 내세운 어나니머스는 지난 1월 프랑스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 이후 IS의 선전을 선동하는 사이트의 트위터 계정 목록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