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의 디젤차량 배출가스 조작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에서 눈속임 장치가 장착된 디제차량이 각 100만대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도 리콜이 불가피한 상황. 이런 가운데 국내 업계에서는 폭스바겐의 디젤 차량 중 최대 10만여대가 리콜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폴크스바겐 그룹의 브랜드 현황.
1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폴크스바겐 코리아는 지난달 30일 환경부에 국내 판매현황, 조작 장치에 대한 구체적 내용, 시정 조치 계획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정 조치라는 것은 문제가 되는 차량에 대해 리콜 등을 통해 보상한다는 의미다.
국내의 경우 폴크스바겐그룹의 배출가스 조작 의심 차량이 13만여대 가까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 모두가 리콜 대상이 될 수 있으나 세부 분류 과정에서 일부 제외될 수 있어 최대 10만여대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 통계를 보면 국내에서 팔린 폴크스바겐 브랜드를 단 조작 의심 차량은 골프와 제타, 비틀, 파사트, 티구안, 폴로, CC, 시로코까지 8개 차종 9만2000여대에 이른다. 여기에 아우디 브랜드는 미국에서 적발된 A3를 포함해 A4, A5, A6, Q3, Q5 등 6개 차종 3만5000여대가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렇게 되면 수입차 배출가스 관련 리콜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국산차로는 2012년 투싼과 스포티지가 고속구간에서 출력과 가속 응답성 향상을위해 질소산화물 저감장치의 작동을 축소해 질소산화물을 과다 배출한 것으로 밝혀져 현대차와 기아차가 21만8000대를 리콜한 바 있다.
폴크스바겐 그룹 본사는 오는 7일까지 독일 당국에 사태 수습 방안을 제출하고 허가를 받은 뒤 차량 수리에 착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