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명예 회복을 노리는 수영국가대표 박태환(27)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한 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포부를 밝혔다.
박태환은 미국에서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2주 정도 마무리 훈련을 하고 31일 늦은 오후(이하 한국시간) 리우의 산투스 두몽 공항을 통해 결전지 리우에 입성했다.
올랜도에서 브라질 상파울루를 거쳐 리우로 들어온 박태환은 “13시간 정도 비행기를 탔는데 나름 편하게 왔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플로리다에서 마무리 훈련을 잘 했다”면서 “아픈 데도 없고 탈 난 곳도 없다”고 몸 상태를 전했다.
그는 이어 “컨디션은 계속해서 경기하다 보면 좋아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올랜도에서는 야외수영장에서 물살을 가른 터라 얼굴이 검게 그을린 박태환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날씨를 확인했는데 맑아서 기분이 좋다”며 하얀 이를 드러내고 활짝 웃어 보였다.
박태환은 “4년 전 런던올림픽 때와는 상황이 다른데 마음 편하게 하려고 한다”면서 “순위에 대한 압박감 없이 편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100m·200m·400m·1,500m 네 종목에 출전한다.
그는 “400m에 대해 많은 분이 기대를 해주시는 데 그런 것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즐겁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맞수 쑨양(중국)과 다시 맞대결하는 데 대해서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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