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국민의당 박선숙ㆍ김수민 의원을 겨냥한 검찰의 구속수사가 연거푸 무위로 돌아가자 국민의당이 이번엔 검찰을 대상으로 역공에 나서고 있다. 곧바로 검찰개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나서며 분위기 반전에 당력을 집중할 태세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우선 국민의당은 다음달 1일 열리는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현재 가동 중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 태스크포스(TF)를 검찰개혁 TF로 전환키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재 논의 중인 검찰개혁을 더욱 고강도로 추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TF는 법무부의 탈(脫) 검찰화와 재정신청 활성화 등 검찰권한에 대한 민주적통제, 개별검사의 독립성을 위한 검찰조직 및 인사 개혁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주장할 계획이다.
특히 검찰을 견제할 제도적 장치인 공수처 신설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다음 주 중 더불어민주당과 이견 조율을 마치고 법안을 공동 발의할 계획이다. 야권에서 두 정당이 공수처 신설을 담은 법안을 발의할 경우 여소야대 정국에서 검찰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
이날 박지원<사진>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공당을 범죄집단으로 증거도 없이 몰아간 검찰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자를 문책할 것을 요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검찰은 유행가를 틀 듯 또 ‘셀프개혁’을 들고 나왔다”며 “검찰은 과거자체 개혁을 부르짖었지만, 용두사미가 됐다. 국민의당은 야권공조와 국민과 함께 검찰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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