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NC다이노스가 8점차를 극복하고 LG트윈스에 짜릿한 대역전승을 거두었다.NC다이노스는 3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10-8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패할 뻔했지만 8점차를 극복하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LG의 5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6회까지 0-8로 경기를 이끌며 완승을 예견했지만, 이후 NC가 뒷심을 발휘하며 막판 뒤집기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LG는 1회초 공격부터 해커를 두들기며 '빅 이닝'을 만들어냈다. 손주인의 우전 안타, 박용택의 좌전 안타, 루이스 히메네스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채은성의 적시타로 LG는 1점을 선취했다. 2사 후 정성훈은 싹쓸이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유강남이 적시타를 추가하며 LG는 0-5으로 달아났다. 제구가 흔들린 해커를 공략하며 LG의 득점 행진은 2회초 공격에서도 이어졌다. 김용의와 손주인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고, 박용택과 채은성이 각각 적시타를 내며 2점을 더했다. 이후 6회초에 손주인이 적시 2루타로 1점을 뽑으며 LG가 0-8로 크게 앞섰다. 이때까지만 해도 NC의 패색이 짙었다.끌려가던 NC는 7회말 상대 실책과 김성욱의 큼지막한 적시 2루타로 득점 물꼬를 틀며 본격적인 추격에 나섰다. NC는 손시헌의 볼넷에 이어 김태군, 김준완이 연속 적시타를 내며 LG를 3-8로 따라갔다. 이후 지석훈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나성범과 테임즈의 나란히 밀어내기 볼넷에 포수 박재욱의 패스트볼로 점수는 2점차까지 좁혀졌다.6-8로 쫓아간 NC는 결국 9회말에 뒤집기에 성공했다. 테임즈가 1사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어 김성욱이 2점 끝내기 홈런을 날리며 NC가 승리를 거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