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코스피(KOSPI) 기업들이 올해 105조원 가량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최근 순이익전망치가 상향조정된 종목은 조선, 디스플레이, 기계 등으로 이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컨센서스가 존재하는 248개사를 기준으로 국내 기업들의 올해 순이익전망치는 지난주보다 0.2% 상향조정된 105조1000억원으로 전망됐다.

이들 가운데 순이익 전망치가 상향조정된 업종은 조선, 디스플레이, 기계 등 3개 업종이었다.

분기별로 보면, 지난 2분기 순이익전망치는 지난주 대비 0.3% 상향조정돼 24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2분기 순이익전망치가 상향조정된 업종은 운송, 에너지, 유틸리티 등이었다.

반대로 2분기 순이익전망치가 낮아진 업종은 건설, 건강관리, 보험이었다. 올해 순이익전망치가 하향조정된 업종은 상사/자본재, 운송, 소매(유통) 등이었다.

또한 평가정도를 보면 향후 업종에 대한 투자 성장성을 엿볼 수 있다.

코스피 이익전망치가 상향조정됐지만 주가상승률이 낮은 업종은 저평가업종으로 분류된다. 이같은 업종으로는 에너지가 꼽혔다.

반대로 이익전망치는 하향조정되면서 주가상승률은 높은 업종은 IT하드웨어, 건설, 기계, 상사/자본재, 소프트웨어 등이었다.

김상호ㆍ유명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두산엔진은 2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은 엔진생산량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했고, 저가수주 프로젝트 비중 감소로 수익성도 개선됐다”며 “또한, 하반기 LNG선 매출 비중 중가로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전 세계 상장기업들의 이익은 최근 들어 감소했다.

전 세계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는 1달 전과 비교해 평균 1.7%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이들중 최고치는 남미(1.3%)였으며 최저치는 유럽(-3.9%)이었다.

아시아 지역은 EPS가 전체 평균보다는 나았는데, 아시아 지역 12개월 선행 EPS는 한 달 전보다 1.1% 하락했다. 이들 중 한국 주식이 가장 향호했으며, 한국은 2.7% 증가한 반면, 일본은 3.0% 감소했다.

김상호 연구원 등은 “지역별 올해 이익조정비율은 아시아(-11.0%)와 유럽(-10.2%) 지역이 가장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업종별로 전 세계 주식시장의 이익을 보면, 에너지 업종의 12개월 선행 EPS는 9.6%, 소재업종은 2.7% 증가해 양호했으나 금융은 -1.8%, 경기소비재는 -1.6%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연구원은 “아시아에서는 에너지(5.8%), 통신서비스(3.3%), 소재(1.8%) 업종의 이익전망치가 양호한 모습을 보인 반면, 경기소비재(-3.4%), 산업재(-0.1%) 업종의 이익전망치는 하향 조정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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