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신발 1만2000켤레를 훔친 A(55) 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A 씨가 신발을 훔친 곳은 바로 그가 몸담았던 신발공장이었다.

대체 A 씨는 자신이 일했던 곳에서 왜 신발을 훔쳤을까.

사연은 이렇다. A 씨는 이 신발공장의 대표였다. 그러나 부실경영 문제로 해임 압박을 받았다.

결국 A 씨는 다른 신발 제조업체를 차린 뒤 새로 고용한 종업원들과 함께 자신이 몸담았던 회사의 공장을 털었던 것.

A 씨 등은 지난 10월21일 새벽 1시께 부산 사상구 B(43) 씨가 운영하는 기능성 신발 제조회사 창고에 침입, 5t 트럭을 이용해 신발 1만2000켤레(시가 18억원)를 훔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28일 자신이 사장으로 일한 전 회사의 창고에 보관 중인 신발 수십억원 어치를 훔친 A 씨와 종업원 등 7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