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한 아르바이트 모집 사이트에 교회 예배에 참석할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는 광고가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종교계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A교회의 한 교인은 최근 한 아르바이트 사이트에 시급 5000원의 구인광고를 올렸다. 이는 한 교인이 개인적으로 광고를 올린 것으로 “사람들이 한 번이라도 설교를 듣고 예배할 기회를 만들고자 생각해 낸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광고를 두고 논란이 일자 교회 측은 “교회 차원에서 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전혀 알지 못 한다”고 선을 그었다.

현재 해당 광고는 사이트에서 삭제된 상태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터넷 상에서는 무리한 전도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방식이야 어쨌든 전도만 하면 된다는 건지…”, “아무리 좋은 취지라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다. 그렇게 예배에 나오는 사람들이 있다 해도 얼마나 진정성 있게 설교를 들을까”, “결국 전체 기독교계에 욕먹이는 일”이라는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노원구의 B 교회는 교회 남녀 신도의 사진과 이름, 나이, 직업 등 신상정보를 공개해 결혼정보업체와 같은 방식으로 홍보책자를 만들어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해당 교회는 “이 시대 다양한 사람과 스타일이 있지만 예수님과의 만남이 최고의 만남이라는 것인데 의도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