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조원동 일대에 많이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정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조원도서관 내에 ‘다문화자료실’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관악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은 다문화인구가 사는 곳이다.
‘다문화자료실’은 중국과 베트남, 일본 등 7개국 다문화도서 558권과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한국 아동도서 1만3691권을 비치했다. 또 한국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이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다문화 정보도 제공하며, 컴퓨터도 구비해 인터넷 등으로 정보 검색도 할 수 있게 했다.
‘조원도서관’은 ▷책아, 어디있니 ▷A Multi-Culture ▷내 얘기 들어볼래 ▷이리저리 책놀이 ▷헐~유럽이다 ▷글로벌매너 ▷달콤한 세계여행 등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독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지역 내 다른 가정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어 다문화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정을 위한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점차 늘고 있는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