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해결사’ 드로그바 임대 무산 앙리·로비킨등 복귀 전망 잇따라
첼시가 위기 타결책으로 추진한 디디에 드로그바(상하이 선화)의 복귀가 무산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에 친정팀 첼시에서 뛸 수 있게 해달라는 드로그바의 요청을 23일 기각했다. FIFA는 “이적 기간 전에 소속클럽과 계약이 끝나지 않았다면 한 해에 두 차례 주어지는 이적 기간을 통해서만 소속팀을 옮길 수 있다”고 못박았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2012-2013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 위기에 몰린 첼시는 디 마테오 감독을 경질하는 동시에 ‘살아있는 전설’ 드로그바 복귀를 추진하며 분위기 쇄신을 노렸다. 드로그바는 2004년부터 첼시에서 342경기를 뛰며 157골을 넣었다. 특히 지난 시즌 첼시를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일등 공신이었다.
드로그바 역시 2013년 1월말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이 예정돼 있어 실전감각 유지를 위해 첼시 유니폼을 다시 입길 원했다. 현재 중국리그는 모든 경기를 마치고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드로그바와 상하이의 계약 기간은 2015년까지다.
첼시가 아쉬움을 삼키는 사이 아스널은 지난해 겨울 톡톡히 재미를 본 티에리 앙리(뉴욕 레드불) 임대를 재추진하고 있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앙리 임대를 추진 중임을 밝혔다. 현재 앙리는 아스널에서 훈련을 함께 하고 있어 다시 한 번 잉글랜드 무대에 설 가능성이 크다.
현재 5승4무3패(승점19)로 6위를 달리는 아스널은 제르비뉴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으로 빠질 예정이어서 공격력 보강이 시급하다. 앙리는 지난 겨울 단기 임대로 아스널에서 뛰며 7경기 2골을 기록, 전성기 못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아스톤 빌라가 지난 겨울과 마찬가지로 로비 킨(LA갤럭시) 임대를 또 추진하고 있으며, 팀 케이힐(뉴욕 레드불)도 에버턴 복귀를 노리고 있다.
김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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