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전국을 돌며 발바리처럼 강간, 강제추행등을 일삼아오던 20대 연예기획사 매니저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 중앙지검 형사 6부(부장 박은재)는 20일, 귀가하는 20~30대 여성들의 집에 침입해 성폭행 하거나 여성이 보는 앞에서 자위행위를 하는 등 성추행 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이모(24)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이씨는 지난 9월16일 오후 강남구 청담동에서 귀가하던 여성을 미행, 집에 침입해 성폭행하는 등 지난해 8월부터 서울 강남과 용산구 일대서 4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지난 2009년, 부산의 모 백화점 비상계단서 얘기를 나누고 있는 여성들을 보며 자위하고, 2012년 9월에는 여성 앞에서 자위한 뒤 손에 정액을 묻혀 여성의 얼굴에 뿌리는 등 괴벽도 일삼았다.

이와 관련, 해당 연예기획사 측은 “이 씨는 특정 배우 한 명을 전담한 게 아니라 연예기획사에 소속돼 스케줄에 따라 여러 배우의 운전을 대신해 준 로드매니저”라며 “특정한 배우의 매니저라는 표현은 맞지 않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