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버려지는 지하용수 활용으로 연간 7968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해 지난달 6일 개통한 분당선 지하철에서 발생되는 지하유출수를 활용코자, 버려지는 지하수를 사용할 수 있는 관로와 급수탑을 설치했다.
당초 분당선 지하철에서 발생되는 지하수는 하천으로 방류되도록 계획됐다. 그러나 구는 발생 지하수 용량을 검토한 뒤 버려지는 지하수를 구에서 설치한 뚝섬역하부 실개천에 공급하고, 일반 용수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해 분당선 개통에 맞춰 실개천 급수관로 연장 920m와 급수탑 2개소를 설치했다.
이번 분당선 지하유출수 활용에 따른 급수관로 공사로 일 8000t의 지하용수 사용이 가능해졌으며, 실개천에 공급하고 급수탑 2개소에서 용수공급을 받아 조경용수와 청소용수로도 사용 가능하게 됐다.
장영각 성동구 토목과장은 “버려지는 지하수 활용으로 절약되는 수요요금은 ㎥당 830원으로 연간 7968만원을 절감함은 물론 하절기 갈수기에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