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빨간머리 앤’이 스크린 개봉을 확정 지었다.

‘빨간머리 앤’은 아름다운 시골마을 그린게이블에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간머리 소녀 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감성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내년 1월 국내 최초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개봉된다.

1908년 캐나다의 여성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손끝에서 탄생한 소녀 앤은 100여 년의 세월 동안 소설, 만화 등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빨간머리 앤’의 테마 송은 대한민국에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한 국민 만화 주제가다.

또한 최근 모든 것이 바쁘게만 돌아가는 21세기 현대인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아날로그 감성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빨간머리 앤’ 역시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한 수채화 일러스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 앤은 어딘가에 시선을 고정한 채 공상에 잠긴 꿈 많은 소녀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봉되는 ‘빨간머리 앤’은 ‘미래소년 코난’ ‘추억은 방울방울’ ‘천공의 성 라퓨타’ 등 세계적인 애니메이션의 거장이자, 섬세한 감성연출의 대가 다카하타 이사오와 미야자키 하야오가 손을 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