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바오스틸·신일철 수모 향후 1년이내 회복 어려울 듯
포스코, 바오스틸 그룹, 신일본제철 등 한ㆍ중ㆍ일 대표 철강사 3사가 최근 신용등급이 모두 하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는 글로벌 철강업황이 향후 1년 이내에 회복하기 힘들 것이라는 시장의 비관적인 상황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최근 ‘동북아 3대 철강업체의 신용등급을 하향한 배경은 무엇인가?’라는 보고서를 냈다.
앞서 S&P는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중국 바오스틸은 A에서 A-로 떨어뜨렸다. 일본의 신일철주금 역시 BBB+에서 BBB로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보고서는 동북아 3대 철강업체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것은 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영업실적이 하락했기 때문에 현 신용등급을 그대로 유지하기 힘들다는 내부 분석에 따른 것이다. 특히 글로벌 철강 경기가 좀처럼 회복되기 힘들 것으로 보여 이들의 영업실적이 악화되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S&P는 내다봤다.
한상윤 S&P 신용평가사업부 이사는 “(동북아 3대 철강업체는) 향후 12~18개월간 급속한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하지만 향후 영업실적이 지난해와 비교해 더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S&P는 이들 업체의 신용등급은 모두 내렸지만, 신용등급 전망은 모두 ‘안정적(stable)’이라는 결과를 내놨다.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이라는 것은 당분간 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을 뜻한다.
보고서는 이들 업체의 회복 기조와 관련, 급격한 회복보다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이사는 “3대 철강업체의 영업실적이 추가적으로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은 낮다”며 “영업실적이 전년 대비 악화되기 보다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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