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안전성 예방조치의 하나로 수입ㆍ공급이 잠정 중단됐던 독감백신 ‘아그리팔(Agrippal®)’의 국내 접종이 재개됐다. 13일 한국노바티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조치를 환영하며, 안전성과 유효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26일 이탈리아에서 생산된 계절독감백신 가운데 출하되지 않은 한 회분(batch)의 백신에서 기준치 이상의 단백질 응집 양이 확인됐다는 정보에 따라 해당 백신에 대한 잠정 사용중지를 권고했다.
이후 노바티스와 이탈리아 보건당국의 조사결과 독감백신에서 확인된 응집물은 백신 내부의 단백질 성분이 응집된 것임을 밝혀냈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공급중지 조치를 철회했으며, 식약청도 12일자로 수입판매 및 사용재개를 결정했다.
노바티스 백신-진단사업부의 안드린 오스왈드 회장은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백신 품질에 대한 확신은 변함 없다”면서 “아그리팔의 효능과 안전성은 올해 100만도즈 이상의 접종사례를 비롯한 다양한 임상자료가 뒷받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노바티스 백신사업부 손주범 대표는 “매년 전세계적으로 25만에서 50만명이 독감으로 사망한다. 식약청의 발빠른 조치로 국내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재개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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