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기존 어플리케이션을 수정하지 않고 각종 데이터를 그대로 암호화할 수 있는 통합 보안체계가 나와 눈길을 끈다.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라 주민번호ㆍ여권번호 등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360만개 공공기관, 기업, 개인사업자는 올해 말까지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암호화해야 한다.

스페이스인(대표 정종미)은 정보 처리속도가 10배 이상 빠른 맞춤형 보안통합시스템 ‘SESS(Spacein Enterprise Security System)’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클라우드기술 특허를 갖고 있다.

SESS는 4단계 보안체계로 처리ㆍ운영되는 게 특징.

1단계로 세계 최고 속도의 차세대 방화벽인 ‘클라비스타(Clavister)’에 의해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모두에서 IPS기능과 통합돼 사용자와 1000개 이상의 어플리케이션을 인식ㆍ제어하고, 보안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지능형 모니터링시스템을 제공한다. 따라사 시스템부하 없이 기존에 설치된 방화벽과 연동해 통합 보안인프라를 구축해준다.

2단계로 행위기반 탐지솔루션인 ‘프리가드(Pre-Guard)’에 의해 좀비 PC, P2P/유해프로세스, 신변종 웜(Worm)ㆍ악성코드를 차단하고 탐지해 삭제하는 다중보안기능을 만들어준다.

3단계로 하이브리드반도체 서버인 ‘제트스피드(Jet-speed)’에 탑재된 암호화 보안디스크를 기반으로 사용자 PC에 산재한 개인정보, 도면, 연구자료, 기밀자료, 영상자료, CD 등 모든 자료를 중앙서버의 보안디스크에 사용자별로 암호화해 저장한다. 이 때문에 설사 해킹을 당하더라도 해독이 불가능하도록 하는 최종적인 보안기능을 제공한다.

이어 스페이스인이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가상드라이버 ‘씨-클라우드( C-Cloud)’에 의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운영되는 문서보안 관리 및 통제시스템을 구축한다.

마지막 4단계로 1ㆍ2ㆍ3차 보안체계를 뚫고 들어온 해커에 대비해 웹사이트 위변조 공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웹 디펜더(Web Defender)’, 중요 로그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하는 ‘로그 디펜더(Log Defender)’, 이메일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하는 ‘메일 디펜더(Mail Defender)’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이밖에 ‘SESS’ 제품은 암호화를 적용해도 읽기나 쓰기 등 정보처리 속도가 10배이상 오히려 빨라진다. 또 가격은 기존 제품보다 40%이상 저렴하다고 스페이스인은 설명했다.

스페이스인 박용만 전무는 “SESS시스템은 현존하는 모든 데이터와 도면, 연구자료, 중요 기밀자료, 영상자료 등 모든 버전을 암호화할 수 있다”면서 “어플리케이션 수정이 전혀 없어 구축이 간편하고, 10배이상 처리속도가 빠르며, 유지보수가 간편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부터 개인정보를 수신ㆍ 발신할 때와 인터넷구간, DMZ구간 및 개인정보취급자 PC에 저장할 때도 이를 암호화해야 한다”며 “올해 안에 데이터베이스 암호화를 진행하지 않으면 범법행위로 처벌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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